여수 예울마루, 공연 없이도 바다 보러 한번 가보실랑가
안녕하세요, 저는 수달이에요. 오늘은 여수시 웅천동, 바다를 마주 보고 있는 자리에 들어선 공간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이름은 예울마루, 조금 더 정확히는 GS칼텍스 예울마루라고 불린다고 알려져 있어요. 여수에서 공연이나 전시를 챙겨 보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저는 오늘 이 공간이 정확히 어떤 곳인지, 그리고 왜 공연이 없는 날에도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하는지, 그 이야기를 천천히 풀어보려고 해요. 여수 바다 이야기를 할 때 오동도나 돌산만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은데, 예울마루도 그 옆에 나란히 놓아도 될 만큼 바다와 가까운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바다를 낀 복합문화공간, 예울마루
예울마루는 여수시 웅천동, 바다를 마주 보는 자리에 들어선 복합문화공간으로 알려져 있어요. GS칼텍스라는 이름이 앞에 붙어 있는 걸 보면 짐작하시겠지만, 지역 기업이 함께 만들어 여수시에 기부채납한 문화시설이라고 전해지는데요, 정확히 언제 문을 열었는지, 그리고 내부 시설이 세세하게 어떻게 나뉘어 있는지는 저도 자신 있게 딱 잘라 말씀드리기는 어려워요. 다만 공연장과 전시장을 함께 갖추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고, 크고 작은 공연이나 전시가 꾸준히 열리는 문화 공간으로 여수 사람들 사이에서 종종 언급되는 곳이라고 해요. 이름에 '마루'가 들어간 것도, 언덕이나 높은 곳이라는 뜻과 닿아 있어서 바다를 내려다보는 자리라는 느낌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저는 이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그냥 공연 보러 가는 곳이겠거니 생각했어요. 그런데 알아보니 예울마루는 공연장 건물 하나로 끝나는 곳이 아니라, 그 주변으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야외 공간까지 함께 품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더라고요. 건물 안에서는 공연이나 전시를, 건물 밖으로 나오면 바로 바다를 만날 수 있는 셈이니, 두 가지를 한 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곳인 셈이죠. 공연 시간에 맞춰 갔다가 일찍 도착하면 잠깐 밖에서 바다를 보고 들어가고, 공연이 끝나고 나와서도 다시 한 번 바다를 보고 돌아가는, 그런 동선도 자연스럽게 그려지는 곳이에요.
공연 한 편을 보러 왔다가, 바다 한 자락까지 덤으로 마음에 담아가는 곳.
— 🦦 수달예울마루 이야기를 공연장 이야기로만 끝내기엔 아쉬운 이유가 여기 있어요. 진짜 매력은 건물 바깥, 바다를 향해 펼쳐진 공간에 있다고 하더라고요.
잔디마당에 앉아만 있어도 좋은 이유
예울마루에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잔디마당 같은 야외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공연을 보러 온 게 아니어도, 그냥 이 잔디마당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다가 돌아가는 분들도 있다고 전해지는데요, 생각해보면 참 이해가 가는 이야기예요. 넓게 트인 잔디밭에 앉아서 눈앞으로 바다가 펼쳐지는 풍경을 보고 있으면, 굳이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시간이 참 잘 흘러갈 것 같거든요.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분들 사이에서는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 좋은 자리로도 알려져 있다고 해요.
산책 삼아 슬슬 들르는 분들도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공연 일정이 없는 평일 오후에 걸어와서 바다 바람 좀 쐬고, 잔디마당을 한 바퀴 돌고, 벤치에 앉아 잠깐 쉬었다 가는 그런 코스로도 잘 어울리는 곳이라는 거죠. 저는 발이 물갈퀴라 잔디밭을 뛰어다니는 상상만 해도 신이 나는데, 사람들도 이런 탁 트인 공간에 있으면 마음이 한결 느슨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공연장이라고 하면 보통 실내에서 무언가를 관람하는 곳이라고만 생각하기 쉬운데, 예울마루는 그 앞뒤로 바다와 잔디, 산책로까지 함께 두고 있는 공간이라 조금 더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이 잔디마당에서 뛰어놀다 가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고 전해져요.
예울마루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꾸준히 열린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공연이 언제 열리는지, 좌석이나 요금은 어떻게 되는지는 시기마다 계속 바뀌는 부분이라 저도 딱 잘라 안내해 드리기는 조심스러워요. 공연을 보러 가실 계획이시라면 미리 일정을 한 번 더 확인해보고 움직이시는 게 훨씬 안전할 것 같아요. 저는 정확한 정보를 딱 부러지게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잘못된 정보를 자신 있게 말씀드리는 것보다는, 모르는 부분은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게 더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가볍게 들르기 좋은 바닷가 산책 코스
저는 예울마루를 꼭 공연이 있는 날에만 가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공연이 없는 날에도 바다를 보러, 산책 삼아, 혹은 그냥 바람을 쐬러 들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니까요. 웅천동 쪽으로 나들이 계획이 있으시다면, 예울마루까지 함께 동선에 넣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근처를 지나는 길에 잠깐 들러서 바다만 보고 가셔도 괜찮고, 시간이 넉넉하시다면 잔디마당에 자리를 잡고 앉아 한참을 머무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여수 바다를 이야기할 때 보통 오동도나 돌산 쪽을 먼저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은데, 예울마루도 그 못지않게 바다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전해지니, 한 번쯤 발걸음 해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이런 조용한 바닷가 공간을 좋아하는 편이라, 언젠가 잔디마당에 가만히 앉아서 바다 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더라고요. 공연을 보러 가시는 길이든, 그냥 바다가 보고 싶어서 가시는 길이든, 예울마루에서 보내는 시간이 여수 여행의 소소한 한 장면으로 남으면 좋겠어요.

수달의 팁 · 공연 일정이나 요금, 시설 운영 시간은 시기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한 번 더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해요.